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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 포스터

<범죄도시 3>는 어느덧 시리즈의 3번째 개봉입니다. 시즌 1과 2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스토리 구성과 연출면에서 점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왔으며, 기존 시리즈와 차이점도 갖고 있습니다. 악역으로 이준혁이 등장하며 여러 가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상영 중이며, CGV나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극장에서 관람 가능합니다. 

기존 시리즈와 차이점

이야기는 주인공 마석도(배우 마동석) 형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시리즈물 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인공의 배경도 변화를 겪습니다. 지난 시즌2에서 베트남 납치 사건 이후, 마석도는 새로운 팀원을 만났고 새로운 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됩니다. 시즌3의 중심 이야기는 마약을 다루고 있으며, 최근 한국 사회에서도 이슈가 되는 사건이 많았던 만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킬만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공간적 배경은 인천으로, 인천에서 발생하는 마약 관련 살인사건이 주요 내용으로 등장합니다. 첫 시즌부터 계속해서 등장하며 장이수 역할을 연기한 배우 박지환은 이번 스토리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쿠키영상에서 짧게 등장하며, 시즌 4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을 암시했습니다. 이번 시즌의 촬영이 끝나고 시즌4 촬영이 바로 시작되었다고 하며, 새로운 악역으로는 배우 김무열이 등장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악역이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악역이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 조직을 운영하며 아주 강한 힘을 가진 역할로 등장한다고 하여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강한 힘을 가진 만큼 주인공인 마석도에게 치명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나온다고 하여 다음 시리즈의 화려한 격투장면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빌런 이준혁

시즌2에서는 손석구가 빌런으로 등장하며 완벽한 악역을 소화했었습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이준혁이 빌런으로 등장하며 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작품은 사건의 발생과 사건을 해결하는 마형사의 수사를 중심 내용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악역의 역할이 영화 전체의 분위기를 크게 좌우합니다. 배우 마동석과 이준혁은 <신과 함께 인과 연> 이후 두 번째로 작품에서 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대중들은 이준혁이 빌런으로 정해졌을 당시 평소 이미지 때문에 힘보다는 지력으로 마석도와 싸울 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이준혁이 벌크 업한 모습이 공개되고 나서는 마석도와 힘으로 싸우게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고 나니 시즌1의 윤계상과 2의 손석구처럼 무력만 사용하는 인물은 아니고, 전략적이고 근성이 강하며 거기에 무력이 더해진 악역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손석구도 빌런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10kg을 증량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였는데, 이준혁 또한 마석도와의 실감 나는 격투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20kg 몸무게와 근육량을 늘려 벌크 업했다고 합니다. 특히 시리즈 중 최초로 이준혁이 연기한 '주성철'과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가 연기한 야쿠자 '리키'까지 빌런이 두 명 등장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촬영 비하인드

<범죄도시 3>에서는 마석도가 학창 시절 복싱을 배웠었다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액션 장면에서 복싱을 연상시키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며 펀치에서 이전보다 리듬감을 많이 넣었다고 합니다. 또, 빌런이 2명 등장하며 인물의 집중도를 낮추고 액션 장면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분위기의 긴장감이 이전 시리즈보다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코믹적인 요소의 비중을 늘리면서 작품 전반적으로 가볍게 웃고 넘어가기 좋은 장면이 많이 등장하며, 가족들끼리 편하게 시청하기 좋은 영화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광역수사대로 팀을 이동하며 팀원이 전체적으로 바뀌어 기존 팀원들과의 케미나 분위기도 많이 달라진 것 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사건 현장마다 마석도가 전부 사건 해결을 마친 뒤 팀원들이 늦게 도착하는 장면이 계속 등장하며, 팀원들과의 협업보다는 마석도 중심의 소탕작전을 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격투장면에서 주목해 볼 수 있었던 점은 일본 야쿠자 '리키'의 부하중 한 명이 실제 격투기 선수이며 마석도와의 화려한 액션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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